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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로나19 확진자 21명 늘어…톈진서 냉동해물 만진 노동자 확진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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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 사진 EPA·연합뉴스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 사진 EPA·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베이징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50명을 넘어섰다.

18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이며 이중 24명이 중국 본토 내 감염사례라고 밝혔다. 24명 중 21명은 베이징에서 발생했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河北)성에서 2명, 톈진(天津)에서 1명씩 각각 추가됐다. 베이징은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상황이다.

베이징에서 신파디 시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난 11일 1명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 16일 31명, 17일 21명 등 총 158명에 이른다. 신파디발 집단 감염은 랴오닝, 허베이, 쓰촨, 저장성으로 확대됐다. 전날 톈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신파디 시장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

톈진 빈하이신구 발표에 따르면 22세 남성인 이 확진자는 발병 전 14일 동안 다른 지역에 간 적이 없으며 의심환자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부터 한 특급호텔 레스토랑에서 설거지와 냉동해물 등 식재료 세척을 담당했다. 16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방문했으며 1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신파디 시장에서 수입 연어를 자른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냉동해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시는 16일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했다. 지난 6일 3단계로 완화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을 떠나려는 사람은 출발일 기준 7일 이내 핵산 검사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위험 지역 주택단지 등이 모두 봉쇄식 관리에 들어가고 모든 학년의 등교가 중단됐다. 또 전날 베이징을 오가는 항공편 1255편이 무더기 취소되는 등 긴장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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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9: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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