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1(4-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 통산 37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앞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36회로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ATP 마스터스 1000은 남자 프로 테니스 대회 중 4대 메이저 대회, ATP 파이널스 대회 다음으로 위상이 높은 대회다.주요기사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연말 세계랭킹 1위를 확정 지었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연말 세계랭킹 1위를 7번 달성했는데 이 역시 남자 테니스 신기록이다.
조코비치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는 날 그의 아들 스테판과 딸 타라가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그의 경기를 지켜봐 더욱 뜻 깊었다.

또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지난 9월 자신의 ‘캘린더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저지한 메드베데프에게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을 차례로 휩쓸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노렸다. 하지만 메드베데프와의 US 오픈 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해 무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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