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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률이 높지는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구단 수익이 곤두박질 치면서 모든 구단이 선수단 규모를 줄이고 있다. 예전보다 빠르게 선수단이 정리된다. 그래도 끝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1년 전에도 1군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방출자들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용규는 보란듯이 키움에서 정상급 리드오프로 활약했다. KT 안영명, NC 전민수도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성공사례를 생각하면 방출자에 대한 수요가 없을 수는 없다. 방출자 모두가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누군가는 새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전성기를 열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임창민은 올시즌 46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불펜진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면 임창민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 통산 94세이브를 기록한 경험 외에도 프로선수로서 자세도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임창민이다.
외야수 고종욱은 통산 타율 0.304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팀을 떠나게 됐다. 올해 타율 0.267에 그쳤지만 여전히 타자로 활약할 수 있는 만 32세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으나 좌타자 라인 보강이 필요한 팀이라면 고종욱이 해답이 될지도 모른다. 김진성과 유원상은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했고 외야수 김준완은 수비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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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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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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