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최연소ㆍ최소 경기로 2000안타 달성한 손아섭, 결승타까지 작렬
입력 2021-08-14 22:38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손아섭(33·롯데 자이언츠)이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20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손아섭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수 쪽 번트 안타를 만들며 개인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1636경기, 만 33세 4개월 27일 만에 채운 2000안타다. 이병규 LG 코치의 1653경기, 장성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의 34세 11개월을 모두 단축한 '최소 경기'이자 '최연소' 2000안타 신기록이다.
단, 손아섭의 2000안타 기록은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 그는 지난 6월 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안타를 쳤는데 7회에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10월 7일 재개되기에 아직 손아섭의 기록에 집계되지 않았다. 10월 서스펜디드 경기가 재개되면 손아섭은 1631경기, 만 33세3개월22일의 나이로 2000안타를 달성한 것이 된다.
손아섭은 LG전에서 결승타도 뽑았다. 그의 2001번째 안타는 결승타가 됐다. 3-3으로 팽팽하던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롯데는 LG를 4-3으로 물리쳤다.
한편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제압했고 키움 히어로스는 두산 베어스를 5-1로 눌렀다. SSG 랜더스는 KIA 타이거즈와 2-2로 비겼고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도 9-9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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