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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매치플레이 1차전 승리 임성재 "즐기는 플레이, 성적으로 이어져" - 뉴스1

임성재가 25일(한국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1차전에서 승리한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즐기면서 경기를 펼쳐 원했던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러셀 헨리(미국)를 1홀 차로 꺾었다.

총 6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16강에 오르고,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6조의 톱랭커인 임성재는 헨리에 전반에만 3홀차로 앞서갔다. 후반 라운드 들어 1홀 차로 쫓겼지만 당황하지 않고 리드를 지키면서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 매치플레이 경기를 했다. 초반에 3홀 앞서다가 후반에 상대의 추격으로 긴장했는데 재미있었다"며 "이제 두 경기가 남았는데 차분히 잘해서 꼭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매치플레이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2년 전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참가, 3승1무1패를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 때 매치플레이에서 3승을 했다. 매치플레이는 한 홀, 한 홀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기와 다르다"며 "심적으로 조급함을 느끼지 않지만 상대를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나 스스로도 더 즐기면서 경기를 펼쳐 (매치플레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성재는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오스틴 컨트리클럽에 대해 "매치플레이 하기에 재미있는 코스"라며 "짧은 홀과 안전하게 쳐야 하는 홀이 여러 가지 섞여 있어 재미있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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