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79위·당진시청)가 마스터스대회 본선 첫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권순우는 2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1000 마이애미오픈(총상금 334만3천785달러) 본선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쉬카(116위·벨라루스)에 6-7<4> 7-6<4> 6-7<3>으로 패했다. 매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이었다.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에서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바 있지만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아직 본선 승리 경력이 없어 이번에 본선 승리를 노렸지만 매세트 접전을 벌이며 최선을 다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3세트 5대4 상대 서비스 게임에서 더블 매치포인트를 잡았지만 백핸드 실수와 포핸드 발리로 놓친 점수가 제일 아쉬웠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에서 4대 7로 내준 권순우는 2세트 5대 5에서 브레이크해 6대 5를 만든 뒤 자신의 게임을 지켜 7대5로 세트를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권순우는 3세트 1대3에서 착실하게 따라갔지만 경기 막판 서브게임을 잃고 타이브레이크에서 3시가 19분의 경기 끝에 패했다. 이날 이바쉬카는 서브에이스 20개를 터뜨리며 에이스 3개를 기록한 권순우를 서브 면에서 앞섰다. 리턴에서는 권순우가 근소한 차로 앞서 경기를 지탱해 나갔다.
2019년 하반기와 2020 시즌 상반기 메인 투어에서 주목할만한 결과를 낸 권순우는 커리어 최고 랭킹 69위에 올랐다. 2019년 ATP Masters 1000 이벤트 몬트리올 마스터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으나 1회전에서 이바쉬카에게 패해 이번에 매 세트 접전을 벌이며 다른 결과를 기대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권순우는 4월 5일부터 스페인 마르벨라에서 열리는 ATP 250대회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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