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왕중왕전'에 출전한 임성재가 둘쨋날에도 톱6를 유지했다.
임성재(23·대한통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상위권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생애 첫 출전한 이 대회 첫날 공동3위를 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로 잰더 쇼플리, 패트릭 리드 등과 공동6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는 3타차다.
2타차 공동2위에는 저스틴 토머스와 대니얼 버거, 콜린 모리카와,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가 위치했다.
'그린적중률 86.11%'를 보인 임성재는 전반전서 2타를 줄인뒤 후반 들어 2연속 버디(파4 14번, 파5 15번홀)와 함께 버디 3개를 추가한 뒤 파를 유지했다.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임성재는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퍼트가 잘 안돼서 버디 기회를 좀 못 살렸다. 이제 3-4 라운드 남았는데, 1·2 라운드 같이 샷 감을 좋게 유지하면, 퍼트만 잘 들어가 준다면 충분히 상위권을 노려볼 만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욘 람(스페인),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0언더파로 공동10위그룹을 형성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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